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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대구 중구-중국 위해시 환취구 청소년 국제교류 참가 학생 소감문
아르미청소년 대구.경북지부 2010-12-31 추천 0 댓글 0 조회 3115
 

 

성명여자중학교 3학년 조민지

한국 친구들을 위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준 고마운 위해시 친구들.

첫째날은 중국 친구들 비자가 늦어져 한국 친구들과 일정을 함께했다. 우리 학교 옆인 선교사 박물관과 골목투어 푸른빛 천연 염색 손수건 체험을 하고 스파밸리에 갔다. 시험이 끝 난 뒤 이번 여름의 첫 휴가라 즐겁다. 저녁에는 오! 대한민국 안무 연습을 했는데, 중국친구들에게 멋지게 소개 할 우리 모습을 상상하며 힘든 줄 모르고 했다. 드디어 중국 친구들을 만나는 날 아침 일찍 일어나 인천 공항으로 갔다 오랜 기다림 끝에 중국 친구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누가 내 파트너가 될까? 너무나 기대되고 궁금했다. 중국 친구들은 상상한 그대로 모두 인상이 좋고 생글생글 웃고 있어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창경궁의 아름다운 모습에 중국 친구들은 연신 사진을 찍고 즐거워했다. 아쿠아리움에 갔는데 위해에는 코엑스 아쿠아리움 만큼 큰 수족관이 없어서 중국 친구들이 매우 흥미로워 했다. 경주는 오랫동안 한반도의 수도였는데 그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도시였다. 그래서 중국 친구들에게 한국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소개 할 수 있어서 굉장히 영광스러웠다. 울산 중공업은 처음 가본 곳 인데 중국 친구들도 놀랄 만큼의 규모에 우리나라의 조선 선박에 대한 부러움을 받았다. 덩달아 내 어깨도 으쓱해졌다. 우방 랜드에서 중국 친구들은 롤러코스터와 바이킹 범퍼카 등 놀이기구를 한국 학생들과 함께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노보텔에서는 재미있는 레크레이션과 장기자랑, 우리가 중국 친구들을 위해 준비한 공연을 보여줬다. 중국 친구들은 우리에게 박수를 쳐 주었고 내 파트너는 대단하다고 말해주었다. 그동안 흘린 땀이 드디어 빛을 보는 순간이었다. 날씨가 더웠지만 항상 웃는 얼굴로 기운을 북돋아 주는 친구들의 모습에 더욱 힘을 얻었었다. 모든 일정을 마친 뒤 위해에서의 만남을 기약했다.

중국 친구들은 일찍부터 우리를 기다려 피곤한듯 했지만 우리를 반가운 얼굴로 맞아 주었다.나의 사랑스러운 파트너 왕슈아이는 나를 위해 맛있는 음료수를 주었다. 하지만 나는 미처 준비하지 못해 미안했다. 바쁘게 환영식을 하는 호텔로 갔는데 온갖 맛있는 음식이 차려져 있어 깜짝 놀랐다. 우리를 배려해주는 중국 친구들이 너무 고마웠다. 다음날, 배를 타고 유공도에 도착해 중일갑오전쟁 기념관을 구경했다. 중국의 역사와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곳이었다. 무척 흥미롭고 이색적이었다. 쟈스코에서의 쇼핑은 시간이 없었지만 중국 친구들이 도와줘 무사히 쇼핑을 끝냈다. 셋쨋날은 야생동물원과 행상공원을 갔는데 너무나 아름다운 주변 경관에 반하고 동물원의 큰 규모에도 한번 입이 떡 벌어졌다. 행상공원에서의 파트너와 함께한 중국 바이킹은 스릴 그 자체였다. 오늘은 산동대학 캠퍼스를 구경했는데 역시 대광하 국제학교, 못지않은 명성과 규모를 자랑하고 있었다. 나도 산동대학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잠시 했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해수욕장, 시원한 바닷물에 몸을 담그니 신선이 부럽지 않았다. 점심을 먹고 쇼핑을 했는데 여러 음식과 선물을 사며 중국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모든 질문에 성실히 대답해주는 중국 친구들의 모습에 감동받았다.

우물안의 개구리였던 내가 이번 국제교류를 통해 세계무대에 한걸음 더 나아갈수 있었고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너무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다,.

우리들의 안전과 소중한 추억을 위해 힘써주신 중국 관계자분들과 계장님, 국장님을 비롯한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4박5일 동안 끈끈한 정으로 따듯하게 우리를 대해주었던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즐거웠다.



계성중학교 3학년 김민정

솔직히 말해서 처음이 프로그램을 신청 했을때는 별 생각 없이 놀러간다는 기분으로 왔었다. 처음 중국 친구들을 만났을때에는 우리랑 다른 말을 쓰고 조금 다르게 행동했기 때문에 거부감도 쫌 있었다. 하지만 하루, 이틀 정도 알고지내다보니 점점 익숙해지기도 하고 처음보는 한국 친구들과도 조금 친분이 생기기 시작했다. 첫 만남때는 서로 어색하게 이름을 부르기도 했지만 지금은 같이 놀기 도하고 장난도 치고 많이 친해진것 같다. 자주 들어본 말이지만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다고, 이제 쫌 친해져서 함께 놀려고하니 벌써 이별의 시간이 다가왔다. 내가 지금 연필을 들고 이 감상문을 쓰고 있는 것도 하나의 이유라고 해도 될것같다. 중국 친구들과 한국의 이곳저곳을 돌아 다녔을 때 중국 친구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우리들은 우리들끼리 모여 이런저런 수다를 떨었었지만 중국 친구들은 그런 우리들한테 다가와주었고 힘든데도 불구하고 한국의 빡빡한 일정들을 다 소화해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태어나 자란 나도 그 더운 날씨에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내는 것은 힘들어 인상을 찌뿌리고 있었던 적이 많았는데 중국 친구들은 거의 웃는 얼굴로 최선을 다 했었던것 같다. 처음으로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아서 별로 잘한것도 없지만 정말 재밌었었고 다음번에 또 이런 기회가 온다면 그때는 좀 더 준비를 많이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사대부중학교 2학년 허우영

한.중 대구시 .위해시 교류를 마치며...

처음에는 모든게 낯설고 어색했던 우리 일행.

인천공항에서 시작을 점찍으며 한.중교류의 시발점이 되었다. 비록 피가 다른 민족이라 할수있지만 항상 노력해야겠다 다짐했다. 아쿠아리움에서 파트너를 정할 때 아쉽게도 나에게는 파트너가 주어지지 않았다. 나는 불평. 불만을 밝히며 파트너가 생기기를 원했다.

하지만 나는 알았다. 모든 사람이 내 파트너라는 것을 비록 독방,초딩,솔로이지만 웃으며 극복하니 아무것도 아니었다,. 내 생각에 지금 있었던 일들은 너무 많을것 같고 친구들에게 말하고 싶은 편지를 적는다^^

To. 대광화 국제학교 친구들 -

니하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우리는 항상 기억하며 생각해야해 ^^

CU,bang g yo 너는 최고의 친구야 . 파트너 없는 초딩의 심정을 위로해주고 함께해준 너 .. 항상 좋은 일 있고, 다음에 만나자!!

-2010년 중국 위해시에서 현지시각 9시 16분 마지막 밤을 보내며


계성중학교 2학년 김미지

솔직히 말하면 이 무더위 속에서 스케쥴을 한다고 하니 앞길이 막막하였다. 그런데 무더위 속에서 함께 생활하니 좋기도 했지만 짜증도 났다. 그리고 힘도 들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나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이것들 통해서 좋은 중국 친구들도 만났고 좋은 선생님들도 만나서 좋았다. 이 활동은 많은 것을 깨닫게 해준다. 음식이 중요한 것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중국 교류를 맺어 중국의 일상을 체험해보고 정말 내 인생에서 행복하고 영원히 남을 것이다.


대구 제일 중학교 3학년 곽병석

국제교류에 참가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맨 먼저 든 생각은 ‘두려움'이었습니다. 영어도 아닌 중국어로 과연 내가 대화할 수 있을까? 서로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등 수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생각대로 첫쨋날 처음 중국인 친구들을 맞이하던 순간 공항에 도착하기 전

두려움은 사라지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교류를 통해 가장 크게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배려였습니다. 우리와 문화가 다르고 언어 또한 달라서 그들의 생각을 알수 없어 특별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했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말을 걸기 위해 짧은 중국어나마 익히고 뭔가 필요한게 있으면 먼저 건네주고 이 활동을 통해 문화가 다른이에 대한 배려를 배울수 있었습니다. 활동을 하면서 중국학생들의 문화도 경험하고 즐겁게 웃고 함께한 추억들도 제 삶에 있어서 매우 소중한 경험이 될것같습니다. 친구들과 함께했던 여러 가지 에피소드와 웃지 못할 사연들도 마음깊이 남아 잊을 수 없을것 같습니다. 비록 내일 헤어지게 되나 언젠가는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고 연락을 주고 받으며 10일이라는 시간동안 함께한 정을 더 쌓아가고 싶습니다. 이번여행은 제가 더 성숙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삶을 살아가면서 힘들때 떠올릴 수 있는 그러한 경험을 얻게 되었습니다. 함께 여행한 사람들에게 모두 감사하고 서로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경구중학교 3학년 이시훈

제1회 한중간의 국제 교류 활동이 그 막을 내렸다. 10일간의 짧은 기간에도 많은 프로그램과 재미있는 일들이 일어나면서 하루하루가 즐겁고 신이 났다.

네가 국제 교류 활동을 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일은 아마 중국 친구들을 만난 것이 아닌가싶다. 서로 의지하고 도와주며 어려운 의사소통에서도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다. 중국에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던 나는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과 중국 친구들도 역시 우리와 똑같은 친구라는 것을 깨닳았다. 비록 헤어지지만 언젠가 다시 만나리라 서로 다짐하고 기약하며 그때가 올때까지 잘 지냈으면 좋겠다. 친구 사이에는 믿음이 있다라는 말이 있듯이 서로의 약속을 잘 지키고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역시 장점 뒤에는 단점이 있기 마련인 것 같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빡빡한 프로그램의 짜임으로 교류 학생들은 너무 피곤해하고 그에 따라 중국 친구들과의 대화가 줄어드는것 같다. 국제교류 2기가 있다면 내 생각에 프로그램을 너무 빽빽하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국제교류는 단지 중국 친구들과 관광 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서로 의사사소통과 대화로 각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 존중해주면서 친구간의 정을 키우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조금 불공평한 것도 있었다. 한국측에서는 중국인과의 대화를 위해 중국어 배우기를 열심히 하였다. 하지만 중국인들은 우리 이름만 한국어로 한다는 것이 좀 치사하다. 모든 일에는 처음 시작할 때 빈틈이 있기 마련이다. 국제교류는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단점이 많았지만 2기,3기 ... 계속 해나가면서 그 단점들을 하나씩 해결하는 것이 좋을것 같다. 10일간의 국제교류가 무사히 마무리되어 너무 기쁘고 인터넷을 통해 서로 연락할수 있기 때문에 결코 헤어지는 것이 아니다.

        


계성중학교 2학년 김지현

국제교류를 마치며...

국제교류를 마치며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그리고 우리의 시작 여러 가지가 나의 마의 머리를 지난 간다. 처음엔 그저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 하나로 신청서를 적어냈었고 긴장되는 면접을 봤다. 면접에 너무 긴장한 나머지 제대로 대답도 못하고...수업시간 나는 합격 통지를 받았다. 얼마나 기뻤으면 선생님께서 보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환호성을 질렀다.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되고 또 음원연습을 하고 중국친구들을 만났다. 중국친구들이 우리나라에 첫날 올거라는 기대는 저 멀리 첫날은 무더위 속에서 대구속을 걸었다. 그리고는 스파밸리에 가서 엉덩이가 찢어지는 고통의 다이빙을 했다. 맛있게 저녁을 삼계탕을 먹고 숙소로 돌아가 응원 연습 후 우리들만의 파티를 벌였다. 다음날 부은 눈을 비비고 우리는 인천공항으로 갔다. “우와~”이말 한마디 그리고는 중국 친구들을 기다리다 드디어!! 중국의 우리와 함께 4박 5일을 함께 할 친구들을 만났다. 그리고 아쿠아리움으로 가서 드디어 파트너를 만난 순간... 눈이 동그래지는 순간이었다. 이름은 Fang Ji Xuan 여신강림의 순간이었다. 그때부터 슈엔의 이름에 예쁜애였을수도... 슈엔과 함께 그리고 고기들의 습격과 함께 그리고 밤마다 열리는 시끌벅쩍한 파티로 우리의 한국에서의 4박 5일은 끝이 났다. 한국에서의 힘든 일정과 나와의 모든 것들이 슈엔의 눈물샘을 자극한 것일까? 슈엔은 울었다. 하지만 다시 만날 수 있다. 우리는 중국에서 다시 만나 좀 괴롭지만 큰 웃음과 짜증 섞인 식사는 모두 지나가고 우리는 드디어 국제 교류의 막바지에 와있다. 아마 내일이 된다면 나는 눈물을 참지 못할 것이다. 아니 난 그만 펑펑 울 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의 재미를 찾는 병 때문에 국제 교류활동을 와서 너무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냈다.


시대부중학교 2학년 류고운

처음에는 그냥 그러그런 마음으로 여기를 오게 되었다. 막상 예비 소집일 날 모이니깐 이런.. 어떻게 얘들이랑 친해지지? 이런 느낌이 들었다. 다 다른 학교에다 모르는 사람만 있으니 정말 답답했다. 첫 번째 예비 소집일날 자기소개를 하는데 무척 떨렸지만 꾹 참고 했다.그리고 모둠끼리 얘기를 하는데 미지라는 애가 같은 나이고해서 말을 조금씩 했다. 그리고 두 번째 예비소집일 날 내가 아파서 못 가게 되었다. ‘그때 갔으면 중2 애랑 더 친해졌을껄..’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머리가 너무 아파 가지 못했다. 그 후로 2주 후에 중국 애들이 한국에 온다고 하여 나는 설레이는 맘으로 모이는 장소에 갔다. 정말 두 번째 소집일날 갔으면 애들이랑 더더욱 친해졌을껄.. 이런 생각이 마구 들었다. 혼자서 애들한테 말도 잘 못붙이겠고.. 이래서 혼자 가다보니 같은 중학교 언니가 있었다. 내 친구의 아는 언니여서 자연스럽게 말을 하고 그 언니의 친구 언니와도 많이 친해졌다. 중간중간에 같은 나이에도 나도 끼고싶다는 생각이 가면 갈수록 들었다. 그래도 언젠가 말걸 날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한국 문화에 집중하며 들었다. 그리고 중국 아이들이 왔는데 아쿠아리움에서 만났다. 내 짝궁은 조씬니었다. 11살이고 약간 문근영 삘이 났다. 정말 이뻤다. 근데 그애가 자꾸 자기 사촌(남자)랑만 말을 하는것이다. 그의 이름은 오하였다. 자기의 파트너는 난데 자꾸 딴애랑만 놀아서 짜증났고 싫었다. 하지만 꾹 참고 더욱 친해지기 위해서 제일 첫 번째로 손을 잡았다. 너무 좋았다. 이렇게 좋은 하루가 지나갔다. 그런데 다음날도 자꾸 자기 사촌하고만 말을해서 유치하지만 언니들하고 놀았다. 점점 그렇게 지내니 조씬과 나의 사이가 거리감이 들고 조씬도 나에게 말을 안붙이는것이었다. 그래서 한국에 있을땐 거의 말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조씬이 나에게 선물을 줄때 조씬이 화가 난게 아니구나 하는 마음에 조씬을 안아줬다.

다음날에 애들이 갈 때 버스에서 내려 애들을 다 안아줬다. 그때는 별로 친하지 않아서 그렇게 슬프지 않았다. 그리고 집으로 신나게 갔는데 그 후로 2주 후 중국을 갔는데 비행기 두 번째로 타봐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체크를 하고 공항을 나갔는데 애들이 꽃가지 들고와서 우리를 환영해주었다. 정말 얼굴을 들수가 없었다. 나는 조씬을 안아줬다. 조씬의 화가 많이 풀린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숙소를 갔는데 겉모습은 그저 그랬는데 안에 들어가니 완전 좋았다. 언니들과 놀다가 왕셋(중국대표)가 너무 착하고 맘에 들어서 그애가 점점 좋아졌다.


제일 중학교 3학년 양성준

이번 국제교류를 마치고 느낌 점이 확실히 많다. 위해시 대광화학교 학생들과 말은 잘 통하지않지만 그래도 우린 많은것을 나누고 교감을 나누었다. 언어의 장벽은 우리들 앞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우리들은 마음이 통했고 친구도 되었다. 내일이면 우린 헤어지지만 이별이 있으면 또 만남이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중국 위해시 친구들이랑 만날것이다. 이메일도 주고받고 정말 한국 5일 중국 5일동안 엄청난 정과 교감으로 우린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했다. 파트너끼리도 정이 많이 들고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다. 이런 프로그램이 있으면 다시 또 해보고 싶다. 정말 눈물이 나올 정도로 아쉽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중국도 와보고 음식도 많이 틀렸지만 우린 맛있게 잘 먹고 건강히 한국으로 돌아간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힘써주시고 고생하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번 국제교류는 대 성공이었다.



계성중학교 3학년 손아람

이번 청소년 국제교류에 뽑혔다는 사실을 듣고 깜짝 놀랐다. 그리고 정말 기뻤다. 특히 같은 학교인 민정이 소현이랑 같이 가서 더욱 좋았다. 그리고 중국 친구들이 오는 날 완전 떨렸었다. 외국인과 오랫동안 같이 다니고 생활하는 것이 처음이고 또 어떤 기분일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내 친구 이름은 왕밍이었는데 첫인상이 너무 귀여웠다. 둘쨋날부터 만나서 같이 다녔는데 셋쨋날, 넷쨋날 마지막날까지 지내면서 정이 너무 많이 들어서 헤어질땐 너무 아쉬웠다. 그리고 우리가 중국에 가는날, 다른 나라에 간다는 것과 비행기를 탄다는 것이 기대도 되었지만 중국 친구들을 다시 만난다는 사실이 더 기대되었다. 한주동안 같이 지냈던 터라 예전보다는 덜 어색했다. 버스에서 얘기도하고 같이 쇼핑도하고 자그마한 선물도 같이 주고받으면서 점점 더 친해진 만큼 시간도 지나 헤어질 시간이 다가왔다. 그리고 벌써 내일 헤어질 날이 다가왔다. 같이 지낼때는 몰랐는데 막상 헤어진다고 하니 이때까지 잘 대해주지 못했던게 나까지 슬퍼졌다. 비록 우리는 내일 헤어지지만 이때까지 함게한 2주간의 추억을 정말 잊을 수 없다. 정말 커서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것이다. 꼭 다시 만나고 싶다.


경구중학교 3학년 김창수

중국에서 마지막 밤 이 글을 쓴다. 한국과 중국 일정 총 대략 10일 정도를 마쳐가는데 굉장히 아쉽다. 돌이켜보면 약 10일 동안 굉장히 많은 일들을 했는데 체감상으로는 순식간이다. 그만큼 즐거웠다는 반증이겠지만 그런 만큼 아쉽다. 여러 가지 아쉬운 점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아쉬운 점은 중국 친구들과 헤어져 평생 다시는 못볼수도 있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중국에서 문제가 생겨서 일정에 차질이 생기기도 하고 평소에 중국에 대한 안좋은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중국 친구들의 첫인상이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솔직히 적자면 원래 중국인들이 자존심이 세다고 하고 거기에 중국 상류층이라고 하니 터무니없이 오만할것같은 첫인상이었다. 하지만 첫만남이 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첫인상은 그냥 첫인상일뿐이라는 것을 통감했다. 자존심이 세다는 부분이 보이기도 했지만 오만함은 찾아볼수 없었고 같이 있던 한국 친구들이 비교적 순수하지 못하게 보일정도로 말이나 행동에서 묻어나는 생각들이 너무 때묻지 않고 순수했다. 그래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수월하게 친해질 수 있었다. 한국에서는 잘 느끼지 못했는데 중국에 오자 느낄 수 있었던 문화적 차이- 거의 완벽한 남녀평등, 느긋한 행동거지등도 있었고 생소한 중국 음식을 맛보는 것도 즐거웠다. 한국에서 4박5일 일정 후 기다리던 설레임도 즐거움이었다. 이런 모든 것들이 사라진다고 생각하니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을 기약하는 것이 올바른 자세일것이다.


사대부중학교 2학년 안도현

국제교류 활동을 마치며

처음의 만남.. 너무 서먹했고 의사소통도 안되어 답답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밥을 먹다가 “Can you speak english?"하고 물어봄으로써 중국 친구의 이름과 성격등도 알게되었다. 중국 친구와 헤어진다는게 아무 상관없는 줄로 알았다. 그때까지는.. 우리나와 중국 활동 두가지 활동 모두 아쉽게 끝났다. 나의 파트너 삐밍찬 이름을 처음 듣고는 까먹어버렸던 이름.. 한국에 오기로 한 날짜가 하루 늦춰진다는 말에 약간의 실망, 아쉬움들이 있었고 중국 친구들도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같은 학년의 아는 애라곤 우영이 밖에 없는 나 자신을 외국의 인맥을 쌓게 해준 삐밍찬.. 다른 친구도 소개해주고 정말 고마웠다. 말이 안 통하는 답답함과 아쉬움, 더운 날씨의 짜증같은 어려움을 잘 이겨내 준 우리나라 학생들, 중국학생들 그리고 선생님들께 감사하고 10여일 동안 크게 다치지도 않고 오차 없이 잘 끝난 것은 두 나라의 학생들과 선생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신청 한 중국교류.. 면접이라는 과정에서 ‘아 죽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분명 떨어졌겠지..‘생각했다. 하지만 합격이라는 말이 왔고 처음에는 정말 얼떨떨해서 우영인 날듯이 점프하는데 나는 어떻게 해야하지.. 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회의날 성준이 형을 만나게 되었다. 처음엔 정말 서먹했지만 누군가가 문자를 먼저 했다. 그다음엔 선생님들을 뵙고 점점 성준이형이라는 존재가 나의 머릿속에 각인되었다. 국제교류에서 만난 친구들, 선배들, 선생님들 모든 분을 뵌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헤어지기 하루를 남기고 있다는 게 믿기지가 않는다. 내일은 즐겁게 마지막을 장식해야겠다.                       


계성중학교 3학년 류소현

국제교류에 뽑혔다는 소식을 듣고 7월 19일과 8월 2일을 D-day로 해놨다. 학교가면서 오늘은 00일 남았다 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시작했다. 7월 18일날 가방을 싸면서 완전 기대가 되었다. 내 중국 친구도 너무 궁금했다. 근데 첫날에는 너무 힘들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일정 하나하나가 너무 버거웠다. 그 다음날 기다리던 중국 친구들을 만나고 남은 날동안 재미있게 놀았다. 그리고 8월 2일날을 기다렸다. 비행기가 너무 기대가 되었다. 비행기는 재미있었다. 중국에 도착했지만 내가 중국에 왔다는것이 실감나지 않았다. 그리고 우리랑 입맛이 달라 식사 한끼마다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더는 못볼수도 있다는 생각에 서운해진다. 내일이면 집에간다. 그전까지 잘해줘야겠다.


경구중학교 3학년 문규진

내 맘속에 자리 잡은 이 활동을 마치며..

우선은 이런 저를 면접에 응시하게 해주신 저희 학교 학생부장 선생님과 담임선생님께 어떻게 감사드려야할지 모를 만큼 감사드립니다. 이분들이 아니었다면 저는 이번 교류에 참가 하기는 커녕 교류가 있었다는 사실도 몰랐겠지요..

두 번의 4박 5일, 짧았던 이 기간 동안 중국 친구들을 만나고 우정을 쌓음으로써 누구보다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처음엔 솔직히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아 말도 안통할텐데.. 어떡하나.’ ‘과연 우리를 좋아해줄까..’ 공항에서 그들을 마주했던 떨떠름한 시간이 지나가고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우리는 많이 친해졌습니다. 그들의 웃음은 우리의 모든 것을 하얘지게 하는것 같았습니다. 먼저 반갑다고 인사해주고 웃어주는 그들이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너무 고맙고 미안합니다. 자꾸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이렇게 가슴에 남을 교류를 위해 나는 중국어 공부를 별로 하지 않았고, 그들과 할 이야기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던 나 때문에 자꾸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자구만 이렇게 돌아가고 싶지 않은 마음이 저를 사로잡나봅니다. 자꾸만 돌아가기가 싫어집니다. 참으로, 너무나도 야속한 시간이 결국 우리들을 이별의 순간까지 데리고 왔습니다. 그들도 나와 같은 마음을 갖고 있을까요? 전 그럴꺼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중국 친구들, 그리고 우리는 모두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소년입니다. 세계화의 중심에 서있는 청소년, 우리는 청소년입니다. 푸른 미래를 지향하고 바라보는, 21세기의 세계화의 사회를 걸어가는 청소년이기에 우리는 머지않은 훗날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만날때까지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화제를 돌리겠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정말로 많은 문화적 쇼크를 받았습니다. 그들의 운전문화, 음식 문화등에 정말로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정말로 신기했던 것은 그들의 운전 문화가 희안함에도 불구하고 4박5일 내내 교통사고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식문화면에서도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처음 그들이 대접해주었던 음식을 먹을때 그들 음식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는 저희를 힘들게 했습니다. 참고 먹으려고 노력 했지만 마지막 날인 오늘까지도 적응이 조금 힘들었습니다.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우리 음식이 맛있었을까..하고 말입니다. 이번 교류는 제 마음속으로도, 경험적으로도 정말 못 잊을 교류였습니다. 기회를 마련해준 중구청에게 감사를 드리고, 이번 교류에서 정말 수고하셨던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신명여자중학교 2학년 김소희

‘내가 중국을 간다고?’ 이런 들뜬 생각도 들었지만 처음 보는 친구들, 처음 보는 언니 오빠, 처음 보는 선생님들 .. 내가 잘 적응해서 활동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드는게 사실이었다. 두근거리는 설레임과 걱정을 가지고 가방을 싸고 8월 2일 시작이구나.. 내 걱정과는 달리 낯을 좀 가리는 나에게 친구들이 먼저 다가와 말을 걸어주었다. 지금은 친해져서 같이 놀고, 장난도 치고 하지만 그땐 말을 걸어주고 같이 다녀주던  친구들이 고마웠다. 첫쨋날.. 솔찍히 무지 더웠다. 친구들이 다가와주어 걱정 하나를 덜긴 했지만 너무 빡세다.. 이런 생각도 적지 않게 들었다. 하지만 괜히 왔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아마 덥고 힘들다는 투정과 불평속에서도 이왕 하는거 한번 잘해보자! 하는 마음도 있었던 것 같다. 그렇지 않았다면 다음날, 또 그 다음날 찜통 같은 더위에서 빡센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을까.. 이런 저런 생각 속에 다음날이 왔다. 하루 늦게 온 중국 친구들.. 그래도 중국 친구들이 궁금했다. 아주 많이.. 중국 친구들의 얼굴부터 시작해서 중국 친구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한국에 왔을까 하는 생각까지 .. 그런 기대를 가지고 인천공항에 갔다.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않는 친구들 ㅠㅠ 막 짜증내고있을 찰나, 중국 친구들이 왔다. 그토록 궁금하던 중국 친구들이 왔는데 짜증내고 있으면 되겠느냐.. 웃는 얼굴로 중국 친구들에게 인사했다 “환여~^^” 그 뒤로 코엑스 아쿠아리움, 경복궁등 서울의 여러 유명한 곳들을 다녔다. 나도 처음 와보는 이곳.. 내짝궁 Meng jie는 나에게 너무 많은것들을 물었다. 내가 처음 보는 물고기 이름, 다음 프로그램까지는 몇시간 동안 차를 타고 가야하는지.. “I don't know..” 이 말 밖에는 할수없는 나였다. 그럴수록 풀이 죽기보다는 더 큰 의욕을 가졌다. 내가 아는 것들에 대해서는 성심성의껏 대답해주었고 어떤 것은 묻지 않아도 용기내어 다가갔다.

중국 친구도 나에게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걸까.. 버스에서 meng jie가 가져온것들을 보며 함께 얘기도 하고 놀았다. 그 다음날.. 그 다음날도 경주, 우방랜드, 울산..등등 많은 곳들에 다니면서 중국 친구와도, 한국 친구와도 마음의 거리를 좁혀갔다. 약전골목에서 헤어지는 길 솔찍히 그땐 왜 인사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을까 .. 지금 생각해보면 중국 친구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짜이찌엔.. 길고 긴 일주일 후 중국으로 Go!!! 비행기 탈땐 처음 타는 티 안내고 무덤덤하게 타기로 해놓고 .. 진짜 무덤덤하게 있을 수 가 없었다. 정말 신났다!! 그건 비행기 타는 것의 들뜸이 아니라 중국 친구들을 다시 보는 것도 빼놓을 수 가 없었다. Meng jie~! 무척 반가웠다. 동방신기를 정~말 좋아하는 Meng jie를 위해 동방신기 일본 앨범 한정판을 선물로 줬더니 좋아 죽을라하는 Meng jie ^^ 내 자신이 뿌듯했다. 중국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Meng jie말고도 많은 중국 친구들을 사귀었다. 또 처음에는 입도 아대던 중국 음식이 맛있어지고, 점점 이곳에 적응해가는 나ㅋ 정말 정말 친해져서 그런걸까? 마지막 밤인 오늘.. 한국에서 헤어질땐 아무렇지도 않았던 내 눈물샘이 자극된 이유가 뭘까.. Wang ming과 안을 때 눈물이 났다. 내 짝궁 Meng jie와 인사할 때도.. 이메일도 있고 내일 또 볼텐데.. 왜? 변해버린 내 모습.. 그 이유는 나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주고 나를 따듯하게 받아준 중국 친구들의 마음이 아닌가싶다. 비록 오늘밤에도 놀지 못하고 내일은 헤어지지만.. 이번 ‘청소년 국제교류’란 이름으로 만나고 사귄 친구들.. 하루하루 정말 나중에 커서도 잊지 못할것이다. 정말 좋은 추억으로 오래오래 남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짜이찌엔~!!       

             

         

사대부중학교 3학년 임주은


햇살이 따갑게 내리쬐던 날, 우리는 대광화 국제학교 아이들을 즐겁게 맞아주었다. 물론 하루 늦게 한국이라는 어색하지만 정다운 나라에 왔지만, 우리 한국 아이들과 그 나라의 아이들은 모두 다 밝은 얼굴이었다. 처음에는 중국 아이들에 대한 선입견 탓인지 약간의 거리감이 있어서 빨리 친해지지 못할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우리는 첫마디 ‘환잉꽝린’이라는 중국어를 하고, 그들은 우리에게 밝은 미소로 걸어왔다. 우리는 말은 하지 않았지만 마음으로 한걸음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 그 기쁨과 설레임으로 한국 관광 일정을 바쁘게 따라갔다. 날씨가 많이 더워서 아이들이 모두 힘들어 했지만, 서로서로 물도 챙겨주고 부채질도 해주며 더위도 식히고 우정도 쌓아갔다. 비록 말은 통하지 않아도 우리가 할수있는 모든 몸짓을 동원해가며 의사소통을 해나갔다. 이런 힘든 생활이었지만 같이 일정을 소화해나가는것이 너무 행복했다. 먼저 우리는 창경궁을 갔다. 사실 한국에 살고있는 나도 창경궁은 몰랐다. 경복궁, 창덕궁은 알고 있었지만 창경궁이 무엇인지 잘 알지못했다. 그러나 그곳에서 설명을 들으면서 차츰 알아갔고, 중국 아이들이 그 설명을 들을때의 표정은 더욱 잊을수가 없다. 날씨가 더운데도 불구하고 중국아이들은 모두다 열성적인 자세로 그 설명에 참여했다. 다음으로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으로 가서 이때까지 보지못했던 물고기도 봤다. 그곳에서 내 파트너를 만들어주었다. ‘왕쭈오’라는 이름을 가진 그 아이와 함께하면서 둘쨋날 일정을 마쳤다. 그리고 그 다음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것부터 시작해서 셋쨋날의 일정이 시작되었다. 셋쨌날의 일정은 경주에서부터 시작되었는데 경주는 불교의 흔적이 많은 곳이기도하고, 워낙 유명한 문화재들도 많아서 자주 가더 곳이었다. 그래서 나는 ‘내가 좀 알고있는 것들이니깐 중국 애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알려줄수 있을것같아’라는 생각을 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어느새 1시간 거리인 경주에 도착해있었다. 우리는 안내원을 따라 가면서, 또 내가 중국애들에게 더 자세한 설명을 해주며 우리 모두 다 ‘한국문화’라는 기차를 함께 타고 있었다. 무엇보다 중국은 역사가 깊은 나라이기에 우리나라의 역사, 문화도 자신있게 다 보여주고싶은 욕심이 이번 교류에서 제일 큰 마음이었던것같다. 나는 이 교류에 참여한 우리 한국 학생들도 모두 그런 마음가짐이었으면 하는 또 하나의 욕심을 가지면서 경주에서의 오전 일정이 모두 끝이났다. 그리고 우리는 맛있는 점심을 먹으러 ‘콩이랑’이라는 식당으로 갔다. 불국사 옆에있는 그 식당은 콩으로 만든 음식을 주는 식당이었다. 그곳에서 나는 의외로 많이 놀랐다. 왜냐하면 외국에 오면 음식이 입에 잘 맞지않는 편인데, 아이들이 우리보다 훨씬 더 잘먹었다. 입맛이 없던 사람들도 그 먹는 모습을 보면 왠지모르게 먹고싶어질만큼 맛있게 먹었다. 중국 친구들이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니까 괜시리 고맙고 한편으로는 한국인이라는것이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그리고나서 2009년도에 유명했던 ‘선덕여왕’이라는 사극의 촬영장소였던 ‘신라밀리엄파크‘에 갔다. 그곳은 규모가 커서 다리가 너무 아팠지만 모두 힘을 내서 일정을 소화했다. 힘들었지만 지금은 하나의 좋은 추억으로 나의 머릿속에 자리잡고있다. 물론 100점 만점의 100점의 체험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날씨가 많이 더웠기 때문에 고생을 적잖이 했기 때문이지만 석빙고에서 땀을 식히고 호수에서 약간의 물장난을 하며 더위를 무찔렀다. 그때는 100점이 아니었을지라도 지금 생각하면 한없이 좋은 기억이고 추억이다. 이렇게 또 하루의 경주일정을 잘소화해내고 우리는 숙소로 갔다. 원래 숙소가 대구 계명대학교였는데 넷쨋날의 일정을 더 잘 소화해내고 재밌는 생활을 위해 우리는 경주호텔에서 밤을 보냈다. 그곳은 우리 전통의 한지로 도배되어있었고 약초 향기가 나는 그 방에서 오순도순 이야기하며 소박한 추억을 또 하나 만들었다. 경주의 바쁜 일정으로 힘들었던 탓인지 좀 더 놀고싶다는 마음과는 달리 어느새 새벽이된 밖을 뒤로하고 잠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넷쨋날 일정이 진행되고있었다. 이날은 유난히 특별했다. 왜냐하면 오늘만 지나면 내일은 중국 친구들이 모국으로 떠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마음은 울적했지만 조금 더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가벼운 걸음으로 울산으로 향했다. 울산에서는 조선중공업단지에 가서 구경했다. 우리나라는 땅이 좁은데도 불구하고 큰 단지가 그곳에서 활성화 되고 있다는 것이 신기할 때름이었다. 나는 물론 중국이 더 넓기는 하지만 기술력은 우리나라가 더 좋은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왠지 모를 자신감이 생겼고 앞으로 중국과 우리나라가 글로벌 시대인 21세기의 지도자가 되었으면 하는 머지않은 큰 소망이 생겼다. 그 다음에 울산 대왕암을 구경하러갔다. 천국은 쉽게 갈수있는 곳이 아니라는 말이 바로 생각나게 한 곳이었다. 왜냐하면 대왕암까지 가는 길이 너무 험하고 힘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생각이 짜증으로 변하기 전에 우리는 대왕암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마음의 응어리가 출리는 느낌과 더불어 더위가 싹 달아났다. 중국 친구들도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으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환송식장인 노보텔에 가서 우리는 지난 3일 동안의 자투리 시간에 열심히 연습한 춤을 보여주고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면서 여러가지 공연도 보았다. 춤을 출때 너무 귀한 분들과 함께 자리는 한 탓인지 많은 실수를 하였는데 많은 박수를 보내주어서 너무 감사했고 중국 친구들도 뜨거운 환호를 해주어서 더욱 행복했다. 넷쨋날은 힘든 일정이었지만 내일 헤어져야한다는 생각에 밤늦게까지 중국 친구들과 여러가지 놀이를 하며 놀았다. 마지막날 아침은 왠지 모르게 일찍 눈이 떠졌다. 아이들과 조금이라도 더 있고싶었던 탓인지 내 몸과 마음이 그렇게 반응했나보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서 아이들과 끝까지 좋은 추억들만 남기고 2주후에 다시 만날것을 기약하며 마지막 한국 여행을 마쳤다. 그리고 난 후 일주일동안 중국 일정을 상상해보고 중국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였다. 서로 모르고 살아온 두 나라의 학생들이 짧지만 의미있는 교류를 같이 하면서 정도 많이 들고 좋은 우정을 쌓은것같다. 비록 살고 있는 나라는 다르지만 중국 친구들과 쌓은 우정을 계기로 한국과 중국이 함께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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